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일단 벌에 쏘이면 즉시 심한 통증이 생기고 이어서 홍반과 열감, 부종,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전신 가려움증, 두드러기, 어지럼증, 호흡곤란, 입이나 혀의 부종, 기도 부종에 의한 기도 폐쇄,
쇼크 등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벌에 쏘이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것이며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야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벌에 쏘였을때 응급처치 대처방법
1) 멀어지기
벌에 쏘였다면 머리를 감싸고 즉시 20m 정도 멀리 벗어나 더 많이 쏘이지 않도록 합니다.
2) 벌침 제거
피부에 남아있는 벌침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여 통증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벌침을 제거할 때에는 손가락이나 핀셋을 사용하면 벌침에 독주머니가 터져 피부 깊이 독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모서리와 같이 끝이 뭉툭한 물건으로 부드럽게 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3) 소독
벌침 제거 후에 쏘인 부분을 물과 비누로 씻어내거나 알코올 등의 소독제를 사용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
4) 냉찜질
냉찜질을 하여 찌르는듯한 통증, 가려움증, 붓기 등을 완화시켜줍니다. 붓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근육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쏘인 곳을 높게 유지하기
벌에 쏘인 곳은 2배 가까이 부어오를 수 있으므로 심장이나 머리보다 높게 유지하여 부종을 예방하고 삼출물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합니다.
6) 병원 진료
응급처치 후에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통하여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두드러기, 고열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연고제제로 사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7) 상처 부위 자극하지 않기
가려움증으로 인하여 자꾸 긁는 등의 자극하는 행동은 2차 감염 및 상처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나을 때까지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예방 방법
1. 벌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려면 향수와 향기가 진한 화장품,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행동은 벌이 꽃으로 착각해 접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공원이나 들을 산책 할 때는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하고, 벌이 모여 있을 확률이 큰 꽃밭 근처에서도 오래 머무르지
않는게 좋습니다.
3. 벌집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수로 건드렸을 때는 손이나 신문지, 손수건 등을 휘두르거나 큰 동작으로
뛰어 도망가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침착하게 몸을 최대한 낮춘 다음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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